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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우리의 관심은 어디를 향하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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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에 대한 꿈을 키우면서 사회에 대한 관심을 더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누군가 말하기를 국가가 만들어지고 나서 법조인은 항상 다양한 역할을 해왔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KBS와 정부 2년 특집 대담이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실시간으로 그 반응들이 올라왔습니다.

 

이제 막 사회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한 제게 다양한 평가들은 선입견을 심어주기도 하고 편견을 깨버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대담을 진행한 기자의 태도를 문제 삼는 것도, 반대로 그것을 칭찬하는 것도 모두 좋은 의견 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여러 의견들을 배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문제 삼은 송현경 기자의 자세는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습니다. 송현경 기자는 문 대통령의 대답에 일방적으로 수긍하는 태도로 반응하고 싶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녀가 기자의 역할을 권력자를 견제하는 칼이라는 생각을 했다면 말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대담 방송에서 보여줬던 방식은 조금 부적절했습니다. 

 

그녀는 왜 이러한 표현을 사용했을지 궁금했습니다. 아니 사실을 그러한 이유를 알고 있었습니다. 스스로 매우 우월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논리적인 표현과 적절한 언어로 상대방에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반대편에 서 있는 사람들까지도 자신의 의견을 수긍하도록 하는 것이 지식인이라는 사람들의 자세입니다. 기자는 그러한 지식인의 범주에 포함되어 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내 지식이나 내가 갖고 있는 의견을 받아들이라고 강제하고 말을 막는 것은 스스로 지식인이 아님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녀는 이전까지 지식인이 아닌데도 그 속에 들기 위해 소속된 집단의 힘을 빌려 강압적으로 상대방을 누르고 자신보다 더 강한 사람들의 힘에 굴복하면서 지식인인 '척'을 해 왔기 때문에 어제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위 사진들은 이 포스팅을 작성하는 지금 우리 사회의 관심이 무엇을 향하고 있는 가를 비춰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네이버가 사람들의 관심사를 별도의 필터를 거치지 않고 그대로 반영했다는 것을 가정한 것입니다. 정말로 우리 사회에서 문제가 되는 것이 위의 것들인가 생각이 듭니다. 정치인들의 공기업 취업 비리에 대한 내용은 어디갔으며, 계속해서 보이고 있는 긍정적인 경제지표들은 사람들에게 왜 전해지지 않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역사 속에서 많은 지식인이라는 사람들의 만행을 겪었고 그것들의 결과를 알고 있습니다. 앞장서서 권력자의 횡포를 도왔고 그것이 우리를 보호해주는 것으로 포장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비정상적인 행동들을 하는 지식인 스스로가 그 속에 들어가 있다는 것도 경험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만나고 있는 기자들은 이러한 모습을 더 잘 보여주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뉴스를 만들고 제작하는 과정에서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한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단계 속에서 철저하게 경제적인 계산이 들어간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지난 10년 간 뉴스는 그런 식으로 만들어져 왔습니다. 정치권에 의탁하고 기업가에게 부탁하며 자라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제 사회에 관심을 갖고 있는 저와 같은 사람들은 어떤 것들을 배워야 하는 것인지 고민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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