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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법무부장관 후보자 조국에 관하여 - 1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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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장학금과 관련된 의혹을 확인하려고 합니다. 공개된 여러 자료를 통하여 해당 사실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의혹 1. 조국 자녀라는 이유로 성적 등과 무관하게 장학금을 지급 받았다?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조국 후보자의 딸이 진학한 뒤에 12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은 사실이 있으며 장학금의 지급이 성적과 무관한 것으로 확인된다는 기사가 연일 보도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당시 지도 교수였던 현 부산의료원장은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렸습니다. 

- 당시 지급 장학금은 성적과 무관하게 본인이 학생들에게 기부하였던 장학금이며 명칭은 '소천 장학금'이다.

 

- 현재까지 4400만 원을 기부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조 후보자의 딸이 선정돼 지급한 사실이 있다. 

 

- 성적과 무관하게 학업을 장려하려는 목적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과정에서 낙제 후 힘들어하고 있어 격려의 목적으로 지급하였다. 

 

- 일회성 지급이 아닌 3년 지급하였으며 매회 400여만 원 총 1200만 원을 지급한 것이다.

 

- 4년째 될 때에는 학업을 중단하여 약속과 어긋난 것으로 보고 다른 학생에게 지급하였다. 

 

정리하면, 개인적으로 기부하여 지급한 장학금 가운데 조 후보자의 딸이 선정되었고 지급하였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를 판단하기에 다른 사정이 있었을 것임에도 기준을 밝히지 않은 것은 당황스럽습니다. 개인이 주는 장학금이라도 학교를 통해서 또는 특정 재단을 통해서 제공이 될 때에는 최소한의 기준이 있을 텐데, 유급이 된 사람에게 지급한 장학금이라는 것이 의아합니다. 

 

조국 후보의 재산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편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왜 조국 후보자의 딸이 장학금을 지급받았어야 했는지 정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는다면 오히려 조 후보자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위 사실과 같이 해당 장학금은 학교에서 지급한 장학금이 아니기에 특정 기사들에서 학교에서 지급하는 장학금을 지도 교수가 편의대로 지급한 것처럼 보도하는 것은 지양돼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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