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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로스쿨

[3학년] 두 번의 모의고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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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블로그를 만든 다음에 2년이 지났습니다. 학교에 적응도 해야 했고, 일도 병행해야 했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었습니다. 

 

이제는 다시 정보를 공유하고 제 소식을 전달하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가까운 시간에 치러졌던 모의고사에 대한 후기입니다. 

 

 

1. 6월 모의고사 

- 과목별 후기는 나중에!

 

- 6월 모의고사는 학교의 특성상 기말고사와 멀지 않은 일정으로 진행되어 심적으로 부담이 많았습니다. 

  다른 학교 학생들과 달리 준비할 시간이 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어려웠으나 민사 기록형 부분에서 민재실을 수강하지 않은 단점이 드러났습니다. 

  판례를 전체적으로 검토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기록형 자체를 시험 종료 후 따로 검토할 수 있는 여력이 없었습니다. 

  당시 결과는 학교에서 30% 내 성적에 들었을 뿐 각 과목별로 분석해 보면 제가 생각했던 기준에서 한참 모자랐습니다. 

 

  다음에 6모를 보실 분들에게 추천드리자면, 하루 전날과 시험 직전에 볼 수 있는 자료를 구분해서 마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찌라시라고도 하는데, 전체 범위를 읽어 볼 수 있을 정도의 분량으로 축소하는 게 필요합니다. 

  

 

- 이번 6월 모의고사는 CBT가 시행되기 전 모의고사였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도 힘이 들어 병원 링거를 맞기도 했습니다. 

 

2. 8월 모의고사 

- 과목별 후기는 나중에 !

 

- 6월 모의고사가 끝나고 처음 1주일은 쉬었습니다. 3시간 내외로 공부했고 나머지는 휴식하고 가족들을 만나는 시간으로.

 그러고 나서 8모 준비하는 기간 동안 동기 중 검사 준비하고 있는 형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사례형에 대한 첨삭을 받았고, 판례나 형법적 법리 이해에 대한 부분을 도움 받았습니다. 

 6모에서 목표한 점수를 받지 못한 점들에 대해서 분석하면서 1:1 지도를 받았기 때문에 공부 방향성의 문제를 파악했고 

 매일 사례를 쓰면서 조금씩 교정하려 했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내용을 몰라서 답이나 논거가 틀리는 경우는 있어도 형식이나 쟁점을 선별하는 부분에서 겪었던 어려움은 많이 해소했습니다. 

 

- 스터디 : 이 시전부터 스터디를 구성해서 진행했습니다. 

 형법 관련해서 교정받는 것과 별개로 온라인으로 동기들과 격일로 모의고사 문제 1문씩 써서 교환하고 채점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일정으로 보면 월, 수, 금은 형사례 또는 기록을 쓰고. 화, 목, 토는 민법 또는 민소 사례형을 쓰는 과정이었습니다. 

 부담도 있었지만 오히려 강제성이 있었고, 강의를 아예 듣지 않으면서 사례 쓰기와 기본서 읽는 것에 집중해서 하루 10시간 이상씩 공부시간을 지키려고 했습니다. 

 

- 결과 : 아쉽게도 객관식은 6모 수준과 비슷했고, 최신 판례 위주의 문제에서는 답이 틀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도 기본 법리를 활용해야 하는 부분에서는 오류가 없었고, 아는 내용을 잘못 기재하거나 누락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CBT : 최초 CBT였고, 저는 개인 키보드로는 800~900타 정도 나오기 때문에 시간은 오히려 여유로웠습니다. 

          또한, 이전부터 수기와 CBT 훈련을 병행한 덕분에 적응에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6모와는 달리 링거를 맞거나 하지도 않았습니다. 

 

복기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는 건 내신 중위권이지만 모의고사는 성적이 더 잘 나오기 때문에 혹시 저와 같은 케이스인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함입니다. 혹시라도 궁금하신 사항은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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